AM 08 : 44
2025.02.14
티스토리.. 오랜만이다..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다. 입맛도 없고 눈물도 많이 흘렸다.솔직히 합격 못 할 줄 알고 원서 넣었는데 합격해서 꼼짝없이 가게 됐다. 부모님이 너무 좋아해서 안 간다고 하기 좀 그랬다.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 에타 뒤지고 편입 관련 글쓴 사람들한테 쪽지 돌려서 정보 얻고 하느라 골머리가 썩었다.물론 학교 측에서 답을 확실히 해주겠지만 그래도 직접 경험해본 사람 무시 못 하고 주말이라 어차피 전화를 안 받으니까.그렇게 수소문을 하고 검색도 여기저기 다 해보고 나니까 현역인 사람들은 오히려 추천을 안 하더라, 30대 신입은 써주지도 않는다며.입학도 전에 지쳐버려서 가기 싫었다. 다 말할 수는 없지만 계속 해서 속으로 갈등했다. 근데 내 운명은 대학교를 가는 것이란다. 마지막..